중국산 철근, 韓 시장 영역확장 가속
중국산 철근, 韓 시장 영역확장 가속
  • 이광영
  • 승인 2016.01.1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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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강·영강, 최근 KS 인증 획득
SD600 인증社 3곳…초고강도 철근도 위협

  중국산 철근의 한국시장 영역 확장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강소사강집단유한회사(사강)는 SD600의 D32mm 이하 규격 KS인증을 따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사강은 중국업체 가운데 국내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독보적인 규모와 품질이 강점이다. 타 업체 대비 톤당 5~10달러 높은 가격으로 국내에 수입되고 있으나 점유율은 30%대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사강은 2014년 6월 11일에 SD400~500의 D10~25 규격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업체 철근 KS인증 현황
국가 업체명 인증일자 비고
중국 당산동화강철기업집단(유) 13.09.17 SD400, SD500 D51이하
하북신장달강철유한공사 13.06.12 SD400 D25 이하
장인시서성강철유한공사 14.02.05 SD400·SD500 D32 이하
당산복해신강철집단(유) 14.04.16 SD400·SD500 D25 이하
강소사강집단유한회사 14.06.11 SD400·SD500 D10~25
16.01.06 SD600 D32이하
하북경업강철유한공사 15.05.27 SD400·SD500·SD600 D10~32
강소영강집단유한공사 15.12.09 SD400·SD500·SD600 D25 이하
자료: 한국표준협회(2013년 이후)    

  이로써 SD600 KS인증 획득 중국업체는 하북경업강철유한공사, 강소영강집단유한공사에 이어 세 곳으로 늘어났다. 향후에도 진시 등 대형 고로업체를 중심으로 중국산의 SD600 KS인증 획득 바람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사강의 SD600 KS인증 획득은 SD500을 넘어 SD600까지 중국산의 초고강도 철근시장 영역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고강도 철근시장이 더 이상 국내 제강사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시각이 커지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 9월부터 월 2,000여톤의 중국산 SD600 철근이 국내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해외업체 최초로 SD600 KS인증을 획득한 하북경업강철의 수출물량이 대부분이다. 최근 사강과 영강의 인증 획득에 따라 수출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9일에는 중국 강소영강집단유한공사(영강)가 SD400~600 D25mm 이하 KS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이 업체는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 경쟁력을 이점으로 수입업계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SD500·SD600 강종의 품질에 대한 수요가들의 의구심이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라며 “향후 수입산 SD600 시장의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수출오퍼가격 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철근의 KS인증 획득 증가세는 중국 내수 경기 둔화와 철강업체들의 철근 재고 증가로 인한 결과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퍼가격은 약세를 지속하는 분위기며 국산 철근과 판매가격 격차는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실제 중국산 철근 수입은 지난해 11월까지 93만톤가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51만톤 대비 81% 급증했다. 12월까지 합산된 수입량은 1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13년 이후 중국산 철근의 KS인증은 총 7곳에서 획득했다. 지난해 5월 27일에는 하북현용강철압연유한공사(2012년 1월 11일 인증)가 행정처분을 받아 SD400 D25mm 인증이 취소됐으며 같은 해 10월 14일에는 하북태강강철알제(유)(2012년 11월 28일 인증)가 치명적인 결함을 이유로 SD 400~500 D25mm 인증을 취소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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