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분처리 이슈는 단기 수급상의 문제일 뿐이라며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이 신규 순환출자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대제철 지분을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처분대상 주식은 모두 881만주(4123억원)로 단기 수급의 문제일 뿐 주가하락시 매수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대제철 지분 처분 문제는 발행주식수의 변동이 없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기업가치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분 처분에 따른 주가하락이 발생하면 오히려 매수기회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자동차강판 등 제품 가격 하락을 반영해 올해 예상 영업익을 10.5%로 낮추고 목표가도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