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 전년비 3.0% 감소
12월 수입 전년비, 전월비 모두 늘어
12월 中·日産, 각각 전체 수입 62.9%, 31.0% 차지

  2015년 한국 철강재 수입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12월 철강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2,206만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1,373만4,000톤으로 2.4%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660만1,000톤으로 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12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187만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도 12.6%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국별로 보면 전체 수입의 62.9%를 차지한 중국 철강재 수입은 117만7,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9%, 전월대비 12.4% 증가했다. 중국산 수입은 전월대비, 전년대비 모두 늘며 12월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일본산 수입도 58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전월대비 15.7% 증가했다. 비중 또한 소폭 확대되며 전체의 3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12월 열연강판, 중후판, 반제품 등 주력 수입품목이 늘며 전월대비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