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재고 14만6,603톤…전월比 13.6%↑
선재업계가 지난해 연말 재고 소진에 고전하면서 재고가 다시 증가한 모습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철강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11월 말 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8.4% 증가한 14만6,603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로는 13.6%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보통강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6.9% 증가한 6만3,249톤을 기록했으며 특수강선재는 9.6% 증가한 8만3,354톤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테인리스강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3.4% 감소한 5,148톤으로 집계됐다.
국내 선재 재고는 지난해 6월부터 점차 재고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수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8월부터 다시 증가폭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다.
11월 재고 감소는 연말을 대비해 각 업체들이 재고 소진에 주력했지만 전년에 비해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