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직개편 임박...무슨 내용 담길까?

포스코, 조직개편 임박...무슨 내용 담길까?

  • 철강
  • 승인 2016.0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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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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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사장제 도입에 무게감 실려
그룹조직 개편으로 팀 축소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이르면 금주 중으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8일 오후 여의도 기업설명회에 앞서 오전에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갖는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2015년 경영실적에 대한 리뷰와 함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대한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총괄사장제 도입이 유력해 보이는데, 총괄사장을 내세우면서 4개 부문장 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총괄사장에게는 권 회장과 함께 포스코의 혁신안을 주도할 임무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총괄을, 김진일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철강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이영훈 부사장(재무기획본부장)과 오인환 부사장(철강사업본부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사내이사에 올라 있다. 3월 정기총회에서는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예상되고 있다.

  임원 보직인사는 지난해 7월에 쇄신안 발표 당시 25명을 퇴직시키고 4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에 소폭의 조정만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승진 인사는 3월 주총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총괄사장제 도입과 함께 실-그룹 조직 내 팀제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개 그룹 내에 팀리더 보직을 2~3개로 제한하여 조직을 좀더 콤팩트하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상당수 팀리더 보직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권오준 회장이 직접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 막판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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