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우리나라 포스코가 수출하는 냉연코일(CR)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우리나라 포스코, 중국의 벵강판재·사강그룹 등이 수출하는 CR에 대해 반덤핑(AD)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Miti는 이들 CR에 덤핑마진은 없음을 강조했다.
Miti는 "잠정 반덤핑 관세율은 4.58~23.78%로 2016년 1월 25일부터 최장 120일 효력을 유지한다. 최종판정은 늦어도 2016년 5월 23일까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같은 날, 중국산과 베트남산 컬러강판에 AD부과 최종판정을 내렸다.
말레이시아로 컬러강판을 수출하는 모든 중국 철강사에 52.1%, 마루이치 선 스틸(Maruichi Sun Steel Joint Stock Company)에 12.06%, NS블루스코프 베트남을 포함 기타 철강사에 34.8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베트남의 남 킴 스틸(Nam Kim Steel Joint Stock Company)만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