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53만톤...올해 898만톤으로 확대 예상
현대제철이 지난해 수요산업별 대응능력을 강화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신차 출시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초고장력강 등 고부가가치 강판 제품의 판매를 확대했다. 현대차의 EQ900이나 기아차 스포티지 신차모델에 초고장력강판 사용비율이 51~52%로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초고장력강판 판매가 확대됐다.
봉형강의 경우, 아파트 신규분양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철근 판매량을 높였으며 중국산 H형강 AD제소 결과로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
후판의 경우에는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비조선용 후판 판매 확대 성과를 거뒀다. BCA강이나 저온용강 등 고객맞춤형 고부가 강재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이 2014년 822만톤에서 2015년 853만4천톤으로 늘었고, 올해는 898만5천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