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철강, 지난해 영업손실 99억… 적자전환

한일철강, 지난해 영업손실 99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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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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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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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443억5,435만원 전년대비 22.84% ↓
열연 가격 하락 이어지고 환율 영향 받아

  열연강판(HR) 최대 수입업체인 한일철강(대표 엄정헌)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9억2,113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2,443억5,435만원으로 전년대비 22.8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97억819만원으로 전년대비 302.68% 증가했다.

  한일철강은 지난해 열연 가격의 하락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환율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스코가 수입대응을 강화하면서 열연강판 최대 수입업체인 한일철강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수입대응재(GS400) 가격에 따라 수입재 가격도 낮추다 보니 재고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현대제철도 유통시장 내에서 일부 수입대응을 나서고 있어 어려움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포스코의 수입대응은 이어지는 만큼 한일철강뿐만 아니라 열연 수입업체들은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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