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진출 준비 따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 차별 운영
중소기업청이 기업의 해외진출 준비정도에 따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 프로그램을 차별 운영한다.
중기청은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사업을 재설계할 예정이다.
초기기업과 유망창업기업의 지원을 구분하고 프로그램도 다르게 운영한다. 해외진출 준비단계의 창업 3년 미만인 초기기업은 자사제품 현지화를 목적으로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란 창업자를 발굴, 투자하고 3∼6개월 동안 고객 지향형 성공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말한다. 이 밖에도 분야별 현지 전문가 멘토링, 현지 비즈니스 매칭, 실전 IR 등 창업아이템 현지화를 지원한다.
해외진출 실행단계의 창업 7년 미만인 유망기업은 현지 매출 창출을 목적으로 해외진출 및 마케팅을 위한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 마케팅을 위한 자금 제공, 액셀러레이터 및 대기업 유통망 활용, 외자 유치펀드 조성 등 다양한 형태다.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창업넷(www.k-startup.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