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사업을 통한 재정조기집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재정사업 조기집행을 위해 도입한 조달수수료 차등 요율제 시행으로 조달계약사업이 1 월 말 현재 전년대비 8.8% 증가한 3조6,01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달수수료 차등 요율제는 1분기 중 조달계약 건은 10%, 2분기 중 조달계약건은 5% 조달수수료 할인해주는 제도다.
주요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물품·서비스 1조3,310억원, 공사·기술서비스 2조2,602억원 규모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의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696억원), 강릉시 올림픽 아트센터 건립공사(445억원) 등의 공사계약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현재까지 조달요청 규모와 계약까지의 소요일수를 감안할 때, 3~4월 조달계약사업 실적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이라며 “조달수수료 차등 요율제를 수요기관에 안내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을 유도해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