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 지난해 엇갈린 실적 ‘명암’

타이어업계, 지난해 엇갈린 실적 ‘명암’

  • 수요산업
  • 승인 2016.02.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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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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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영업이익 전년비 14.3%↓
넥센, 지난해 최대 실적…영업이익률 12.2%

 국내 타이어 3개사의 지난해 실적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실적이 악화된 반면, 넥센은 개선된 모습이다.

 업계 1위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8,84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46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과잉공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 위축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714억원, 영업이익 9,544억원을 목표로 북미 및 유럽시장입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499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1.6% 줄어든 339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역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어진 중국 경제의 둔화가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201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18,37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2,249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신차용 타이어(OE) 시장 판매를 늘렸다. 피아트 최초의 크로스오버형 차량인 '500X'와 대표 상용밴인 '듀카토', 그리고 르노의 '트윙고(Twingo)', 폭스바겐 '캐디' 등에 공급을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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