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산업 글로벌경쟁력 '세계 7위'

한국 건설산업 글로벌경쟁력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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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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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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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19개 국가 중 7위…전년比 1계단 상승"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건설산업의 세계 경쟁력 순위가 조사대상 19개 국가 중 7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대비 1계단 상승한 것이다.

  글로벌 경쟁력 종합평가 결과 미국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이 2위, 스페인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독일(4위), 프랑스(5위), 영국(6위) 등 유럽국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에서는 미국 1위, 독일이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 결과는 미국 1위, 중국이 2위였다. 한국은 2014년과 같은 6위에 올랐다.

  정책결정의 투명성은 18위 부패인식지수는 13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건설기업 역량평가에서는 설계경쟁력이 전년 16위에서 지난해 11위로 크게 상승했고 가격경쟁력은 5위를 기록해 전년과 같았다.

  평가대상 국가는 ENR지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250대 건설기업(2014년 기준)과 225대 설계사(국가 수는 19개), 글로벌 인사이트, 세계경제포럼(WEF), 국제투명성기구, 국제신용평가기관, 통계청, 글로벌 건설비용과 보고서 등을 활용해 선정했다. 글로벌 경쟁력 순위는 KICT가 2011년부터 매년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2개(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 건설기업 역량평가)의 세부 평가지표로 구성된다.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는 △건설시장 안정성 △건설제도 △인프라 등의 3개 평가지표들로 구성돼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가의 총체적 능력을 나타낸다.

  KICT는 국내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설계능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고 투명성 확보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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