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계 新전략 ‘우월적 지위 더욱 강화’

배터리 업계 新전략 ‘우월적 지위 더욱 강화’

  • 메탈월드
  • 승인 2016.0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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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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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Lead) 장기 계약 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대 수요처인 국내 배터리 업계가 프리미엄을 낮추기 위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 업체들과 배터리 업체들의 만남이 늘고 있으며 올해 계약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 업계는 LME 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인해 올해 연 프리미엄이 전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길 바라는 양상이다.
반면 국내 배터리 업계는 원료 가격 절감을 통해 채산성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도 프리미엄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 모습이다.
지난해 LME 연 가격과 프리미엄 하락이 배터리 업계 영업 이익 증대로 이어진 만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특수를 누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올해도 계약 협상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하락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국내 배터리 업계가 올해 수요를 전년대비 15%가량 줄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빌미로 프리미엄 인하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국내 연 업계는 이 통보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시장에 큰 비중을 둔 연 업체는 생산량을 줄이던지 배터리 업체의 요구대로 움직여야 할 상황이다.
일부 연 업체의 경우 판매 부진에 큰 부담을 느끼고 관계성이 약했던 배터리 업체와 계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물량이 필요할 때는 증설과 생산량 증대를 요청해 놓고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구매를 줄이겠다고 말한다”며 “현재 국내 연 업체들이 1톤 판매가 아쉬운 상황이다 보니 배터리 업체들의 통보에 별다른 대응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국내 LME 연 재고를 이용해 국내 연 프리미엄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02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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