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사회간접자본 조기 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로분야 민간투자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올 연말 착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민자로 추진하되 정부와 민간의 투자위험분담방식으로 통행료를 낮출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연말에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 방식으로 착공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서울에서 안성까지 2022년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 안성~세종 구간은 연내 민자적격성조사를 거쳐 내년에 협상에 착수할 계획으로 개통은 2025년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추진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용량이 현재 8차로에서 총 12차로로 늘어나고 이용자들이 지하(고속도로)와 상부(일반도로)를 선택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존 경인고속도로 주변 낙후지역의 도시재생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2조2,000억원)와 비교해 18% 증가한 2조7,000억원의 민간자본을 구리~포천 등 추진 중인 11개 고속도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정된 재정여건을 보완해 필요한 도로를 적기에 확충하려면 민간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특히 최근의 저금리 기조로 민간자본을 보다 좋은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