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소재 밥솥, 조리기구, 냉장고 등 인기몰이

  본격적인 결혼시즌인 3월을 앞두고 혼수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OXO)의 조리도구 ‘웨딩 6종세트’는 백화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조리도구 6종을 모아 웨딩세트로 묶은 특별 패키지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계량국자, 실리콘 뒤지게, 쿠키 스파튤라, 슬림채망, 다용도 주방집게, 조리도구통 등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제품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다.

  필요한 조리도구들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 등에도 제격이다.

  또한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냉장고 시장에서도 STS는 인기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미국에 출시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스테리인리스의 재질과 검은색이 주는 아늑한 느낌이 조화를 이뤄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고풍스러운 주방과 모던한 느낌의 주방 등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 전자 역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김치통까지 STS소재를 사용한 ‘지펠아삭’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냉기를 오래 보존해 김치를 더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 준다. 스테인리스의 낮은 기체 투과율은 보다 강력한 밀폐를 가능케 해 효모와 같은 부패균 발생을 줄여 장기간 보관에 용이하다.

  쿠쿠전자의 ‘풀 스테인리스 에코 클라시코’ 역시 예비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쿠쿠전자 제품 중 최고급 제품 중 하나다. 제품 전체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다. 밥이 닿는 내솥부터 냄새가 스며드는 곳 모두 스테인리스라 밥맛이 좋고 오래 사용해도 맛이 변질되지 않는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2기압 고화력으로 밥을 지어 한층 쫀득하고 맛잇는 밥을 지을 수 있다.

  또 새롭게 추가된 진공보온 기술로 보온력을 높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보온기능을 켜 둘 때 전기소모가 큰 단점을 스테인리스-진공층-스테인리스 구조로 만들어 극복했다. 보온병의 원리를 사용함으로써 보온 중 재가열 횟수를 줄여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외관도 매우 고급스럽다. 제품 외관에는 전체적으로 스테인리스가 사용됐고 골드 헤어라인 처리가 돼 한층 세련돼 보인다. 여기에 화이트 LED 터치스크린을 큼직하게 장착해 조작이 간편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미/잡곡/현미/영양밥 다이렉트 터치 존을 따로 둬 빠른 취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