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금형 관련 50개교 223명에게 지급
33년 간 총 누적 장학금...19억3,710만원 전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25일 국내 금형업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6,460만원을 전달한다.
국가 뿌리산업 발전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금형공업협동조합은 25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갖고 조합 및 조합원 55개사와 함께 조성한 금형장학금 1억6,460만원을 공주대학교 등 전국 50개 대학·특성화고 등 금형전공 학생 223명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형 장학사업은 중소 금형업체들이 후진양성과 인재육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지원함으로써 금형은 물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 산업 전반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금형조합은 지난 1984년부터 조합원사와 함께 국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형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지금까지 33년 간 총 누적 금형장학금 19억3,710만원을 4,00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은 “극심한 내수침체와 장기적인 일본 엔저현상 속에서도 금형장학사업에 많은 조합원이 동참함으로써 금형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인력 인프라를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금형장학생들이 미래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성장을 이끌 우수 자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