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2016년 수상자 발표...과학상 조윤제 교수, 교육상 금오공고, 봉사상 라파엘클리닉
3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 개최 예정…상금 각 2억원
포스코청암재단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조윤제 포스텍 교수를, 교육상과 봉사상에는 금오공업고등학교와 라파엘클리닉을 각각 선정했다.
조교수는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할 수 있는 제미닌(geminin)단백질의 작용도 밝혀냄으로써 암 치료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상에는 1973년 설립이래 산업발전에 기초가 되는 기계, 정밀, 가공, 측정 등 뿌리산업에 필요한 기술∙기능인을 양성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북 구미의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 금오공고는 최근에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전환하여 실업난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되어 10주년을 맞이했다.
2016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3월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