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현장 부실공사 차단 나섰다

경기도, 건설현장 부실공사 차단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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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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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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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이상 건설현장, 품질관리 적정성 점검
철근 등 건설자재 품질 적정성 여부 확인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건설공사현장의 품질관리의 적정성 여부 점검을 실시하며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오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품질향상과 견실시공을 위한 '2016년도 건설공사 품질관리의 적정성 확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일 공포된 '경기도 건설공사 품질 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광주 오포∼포곡 도로 건설을 포함, 하천·철도건설·아파트건설 공사현장 등 42곳을 점검 대상으로 정해 관리 상태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품질관리계획 적정성 여부 점검 대상은 총공사비 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와 연면적 3만㎡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 공사 현장이다. 품질관리계획의 요건, 내용, 계획에 따른 품질관리 적정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품질시험계획 이행여부는 점검 대상은 5억원 이상 토목공사, 연면적 660㎡ 이상의 건축물 공사 현장이다. 품질시험계획의 적정성, 시험계획에 따른 품질시험·검사의 적기·적정빈도 실시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품질관리 현장 확인 컨설팅 반'을 병행·운영해 점검현장 42곳의 건설자재(철근·아스콘·콘크리트 제품 등)의 품질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수근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건설현장 품질관리의 적정성 확인은 부실공사 예방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시공사는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건설공사의 품질안전관리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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