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강 판매 비중 확대 따른 수익성 개선”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른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9월 당진공장 제3고로 등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마무리한 후 부채 상환에 역점을 둔 결과로 평가된다.
현대제철은 현금 창출원인 고부가가치강 판매 비중이 확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전체 부채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S&P 측은 “차입금 대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비율이 작년 4.5배에서 앞으로 2년 동안 3.8~4.3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의 부채비율은 2013년 120%, 2014년 109%, 2015년 97%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