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세계 경제 마일스톤 세워진다
3월, 세계 경제 마일스톤 세워진다
  • 송규철
  • 승인 2016.02.29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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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달 3월

 경제 전문가들은 3월에 세계 경제의 마일스톤(milestone, 이정표)이 세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에 있을 주요 경제 이슈들을 살펴본다.

3월 세계 경제 주요이슈
시기 국가 내용
3월 3일 중국 ‘중국 양회 개막’
경제 성장률, 공급과잉 산업 개혁안 등
3월 초 추정 러시아-이란 ‘러시아 에너지장관의 이란 방문’
감산협의에 회의적인 이란 회유
3월 8일 영국 ‘마크 카니 BOE 총재
영국 재무위원회 회의 출석’
Brexit의 혼란 속, 경기 부양책 제시
3월 10일 유럽 ‘ECB 통화정책 회의’
금리 추가 인하 및
국채 매입 규모 증대 가능성
3월 14~15일 일본 ‘BOJ 금융정책 회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3월 15~16일 미국 ‘Fed의 FOMC 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
3월 중순 이후 사우디-러시아-
베네수엘라-카타르
‘동결 합의 후속 회의’
정리: 철강금속신문

 먼저 3일부터는 약 12일에 걸쳐 중국의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최된다.

 중국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는 중국 정부의 정치와 경제에 관한 운영 방침이 결정되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정책 세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양회를 통해 바오치(7% 성장) 시대에서 뉴노멀에 진입한 중국의 경제 정책을 알 수 있고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살펴볼 수 있다.

 비(非)OPEC 최대 산유국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장관과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의 회동도 3월 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3월 중순 이후로 예정되어 있는 사우디·러시아·베네수엘라·카타르 4국의 회동 이후에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 등과 '산유량 1월 수준 동결'에 합의한 러시아가 경제 제재에서 막 벗어나 원유 증산을 통해 국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이란에게 어떠한 제안을 할 것인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에는 브렉시트(Brexit) 논란으로 세계 경제의 새로운 리스크가 돼 버린 영국이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는다. 지난 23일 제로금리 가능성을 언급한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영국 재무위원회 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있다. 일본과는 달리 마이너스 금리로 경기 부양에 시동을 건 ECB가 추가 금리인하와 국채 매입규모 증대에 나설 것인지가 핵심이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 실패로 고민에 빠진 일본은행(BOJ)도 14~15일 금융정책 회의를 연다.

 15~16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달러화 약세가 진행될 전망이다.

 사우디·러시아·베네수엘라·카타르 4국의 '동결 합의' 후속 회의가 3월 중순 이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이 디플레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유가가 반등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성립된 지금, 산유국들이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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