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718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국토부, 전국 718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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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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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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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철강재 및 품질시험 여부·KS기준 준수여부도 확인

  국토교통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공사 실태점검을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철도·수자원·공항·건축물 등 전국 718개 현장에서 실시된다.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75명을 포함한 총 723명의 민관합동점검반이 구성된다.

  점검이 이뤄질 건설현장은 터파기나 성토공사가 진행 중인 곳과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곳, 대규모 국책건설사업이 벌어지는 곳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동절기는 영하 -10℃ 이하 한파가 잦아 지반 또는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붕괴사고를 가져올 우려가 있는 굴착·절토·성토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에게 품질시험비를 전가하는 불공정 관행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량 철강재 사용과 관련해 품질시험 여부 및 시공자재의 KS기준 준수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방제 관련 사항도 점검항목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부실시공 및 불량자재를 사용한 현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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