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6.5~7%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6.5~7%로 발표했다. 지난해 6.9%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중국 수출 비중이 큰 국내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6.5~7%의 경제성장률에서 우리는 적절한 사회 번영과 고도화된 구조 개혁 사이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다”며 성장 대신 안정을 택했다.
중국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중국 경제가 7% 성장에 실패하자 대중 수출 규모는 2014년보다 5.6% 감소했다.
중국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이 부품소재를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어 대중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이 경기 회복으로 금리를 재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이 어떻게 될 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