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0.2%p 상향

IMF,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0.2%p 상향

  • 일반경제
  • 승인 2016.04.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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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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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세계 경제, 비상상황 아니지만 경계심 필요”

 

▲ 사진: 철강금속신문 DB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비상상황’은 아니지만 각국은 경계를 갖춰야 한다고 충고했다.

 12일(현지시간) IMF는 ‘세계경제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3.6%에서 3.5%로 내렸다.

 그 이유로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기업부채, 유럽은행 부실 우려, 일본 경제악화 등 상존하는 글로벌 위험요인을 꼽았다.

 모리스 옵스펠드 IMF 수석연구원은 “아직 비상상황은 아니지만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IMF는 또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3.2%에서 2.7%로 대폭 낮췄다.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은데 현재 중국이 성장엔진을 교체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0.2%p씩 오른 6.5%와 6.2%로 조정됐다.
 중국 당국이 제시한 올해 목표치 6.5~7%와 향후 5년간 마지노선인 6.5%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상향조정됐다는 점 자체가 중국 경제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한다는 분석이다.

 IMF는 “중국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은 중국 당국이 이미 실시를 선언한 각종 부양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국 경제가 투자 주도에서 소비 주도로 체질전환을 꾀하고 서비스업이 안정적인 발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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