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STS 소재 적용한 3세대 연료전지 개발

포스텍, STS 소재 적용한 3세대 연료전지 개발

  • 철강
  • 승인 2016.03.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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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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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포항공과대) 연구팀이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3세대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최경만 교수와 통합과정 김건중 씨 팀은 스마트폰, 노트북, 드론이나 초소형 기기에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소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개발,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3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드론은 배터리 용량이 작아 20∼30분 비행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연구팀은 이런 단점을 해결했다.

  이 연료전지는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다른 연료전지보다 구조가 간단하고 전해질 손실이나 부식 문제가 없어 3세대 연료전지로 불린다.

  연구팀은 열과 기계적 충격에 강하고 산화, 환원 반응에 안정성이 높은 스테인리스를 다공성 지지체로 만들고 여기에 열 용량을 최소화한 박막을 코팅해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였다.

  활용되는 기판은 테이프캐스팅-압착-동시소결 방식을 이용해 대형화와 상용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연료전지를 사용하면 드론을 1시간 이상 띄우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1주일에 한 번만 충전해도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 교수는 "고속 구동과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이동용 전자기기뿐 아니라 차세대 자동차용 대형 연료전지로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 과제 지원으로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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