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비철금속 시황 전망 [현대선물]

3월 비철금속 시황 전망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3.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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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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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시장, 달라진 추세’

  ■2월 리뷰: 높아진 ‘저점’, 달라진 방향

  불확실성이란 안개가 점점 사라지며 빛을 보는 것 같다. 2월 초 하락만 하던 전기동 가격이 방향을 틀더니 중국발 우려 속에서도 상승을 이어갔다. 물론, 미국 달러와 유가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며,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지연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거기에 유가 ‘바닥론’도 힘을 받았다. 유가 급락에 따른 산유국의 고통이 커지면서 감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진행 단계이긴 하지만 공급 과잉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월 전망: 분위기 탄 시장, 달라진 추세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펀더멘탈과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제외하고 단순히 추세만 놓고 볼 때 비철은 좀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앞에 언급했던 펀더멘탈과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한번 탄 분위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마음에 걸리는 건 중국이다. 현 상황에서 가장 큰 돌발 변수를 찾으라면 중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건 아니다. 중국은 이번 양회에서 자국 내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중국은 바보가 아니다. 불 난 집에 기름 붓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 중국의 증시도 이런 기대를 상당 부분 반영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인프라 투자에서는 도로와 철도 건설에 2조4.5천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제조업 구조조정 및 설비 과잉 해소를 위해 중국 당국은 인수와 합병, 파산, 부채 처리 등을 통해 좀비 기업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국영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에 따른 해고 근로자를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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