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압축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보급
대원테크 한선권 대표는 1998년부터 19년 동안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캔(Can) 압축기 등 자원 재활용 제품 개발 및 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음료캔 시장은 연간 생산량이 약 58억개이상, 자판기 설치 대수도 100만대 이상이지만 자판기 옆의 캔 압축기는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알루미늄 캔은 재생 시 생산 대비 약 90%가량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빈 캔은 1kg에 1,000원대 가격으로 경제가치도 높아 가장 효율적인 재활용자원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 말에는 김포시를 통해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에 자동 캔 압축기를 설치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실천 확산에 나서기도 했다.
한선권 대표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제품 홍보를 위해 이러한 기증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군을 제대하고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과 부인을 둔 한 대표는 평소 스포츠댄스를 통해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스포츠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는 한선권 대표는 요즘은 일이 바빠 스포츠댄스를 예전만큼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 대표가 이처럼 바쁜 이유는 캔 압축기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제품을 조달청 납품 품목으로 등록시키기 위함이다. 한 대표는 “현재 가장 큰 목표가 조달청 납품”이라면서 “조달청 납품을 통해 자원 재활용 제품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선권 대표는 “한 회사가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무리 없이 사업을 영위했다는 것은 회사와 제품의 신용에 그만큼 충실했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자원 재활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