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3.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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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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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가 필요한 비철 랠리

전일 급락세 회복하며 전 품목 기술적 반등
Ni 3% 이상 상승하며 롤러코스터 랠리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기술적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지표와 실물 시장의 뉴스가 없는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은 새로운 레인지를 형성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니켈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8,600달러 선에서 지지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중장기적으로는 하락에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흐름을 1)지난해부터 이어진 감산 2)올해의 수요 회복세가 펀더멘털을 지지 3)최근 늦어지는 감산, 3월 중국 지표의 불안과 1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재고로 야기된 불안감 4)그 결과 중기적 관점에서의 하방 압력의 4단계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뉴칼레도니아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니켈의 수출 가격 상한 정책의 변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가격의 하방 압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지난 월요일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알루미늄은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조정 및 하락의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전해지고 잇다. 최근 가격의 상승과 함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으로 돌아선 스프레드는 스폿(Spot) 시장의 빡빡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LME 재고에 민감한 스프레드 시장의 변화로 세계 모든 재고 수준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실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급에 어려움이 없고 2016년이 베어리시(Bearish)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기술적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로이터의 Wang Tao는 알루미늄이 일시적으로 1,600달러 선까지 상승하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1,585달러의 저항선을 뚫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1,527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585달러 이후의 저항선은 1,640달러 수준이다.

  이 밖에 일부 대형 제련소들이 2분기부터 일본으로의 프라이머리(Primary) 알루미늄 수출 가격을 톤당 14%~18%인상할 것이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MJP 상승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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