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産銀에 국적선사 LTV적용 유예 건의

한국선주협회, 産銀에 국적선사 LTV적용 유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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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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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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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선가 급락에 따른 추가 담보 요구

  한국선주협회는 산업은행에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 벌크선사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해운사들은 최근 선박 가격 급락으로 LTV 기준을 맞추지 못해 은행권으로부터 추가 담보 제공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선박 가격 급락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으로 금융권에서 추가 담보나 대출 조기 상환을 요구하는 바람에 국내 벌크선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7년새 문을 닫은 국내 벌크선사는 80여개에 달한다. 이 중 20여개 선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진 곳은 대한해운, 팬오션 등 2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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