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하이텍에 70억 담보 제공
알루미늄 판재 전문 생산업체인 대호에이엘은 대호하이텍으로부터 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1로 10(구지면 내리 853)에 있는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 등을 211억원에 양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회사의 자산총액 대비 19.1%에 해당한다. 앞서 계약 체결일은 2월 18일이며, 양수 기준일은 6월 30일이었으나 3월 11일 공시를 통해 양수 기준일을 3월 11일로 변경했다.
대호에이엘 측은 앞서 "차량 경량화 소재 산업 집중 육성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사업 강화를 위해 해당 유형 자산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같은 날 최대주주인 대호하이텍이 대구은행에서 빌린 98억3,000만원에 대해 이번에 양수한 구지공장 토지, 건물 및 기계장치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공시했다. 담보설정금액은 70억원이며 자기자본 대비 27.4%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