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품목 상승으로 한 주 마감
-전일과 같이 밴드 안에서의 랠리로 전 품목 상승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과 반대로 전 품목이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아연과 납은 2%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구리와 주석도 1% 이상 상승했으며, 알루미늄은 0.2% 상승한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금일의 상승은 전일과 같이 박스권 내의 움직임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모습은 아니었다.
주석은 지난 2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비철금속 중 가장 두드러지는 금속이다. 지난 11개월간 최고가를 기록하며 1만6,70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의 Refind 주석 제품 수출량은 4,5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펀더멘털 이슈와 원유 가격 상승이란 매크로 이슈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원유 가격의 상승이 원자재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며 주석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으로는 그간 저항으로 적용하던 1만6,500달러 선을 이제는 지지선으로 가져가는 모습으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중국 알루미늄 시장의 불법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미국 정부와 WTO에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최근 미국 두 번째 알루미늄 생산자인 Century사는 지난해 중국 정부의 자국 알루미늄 업체의 알루미늄 생산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저금리 대출에 대한 조사를 전담하는 팀을 중국에 보냈다. 최대 생산자인 Alcoa사 또한 미국 정부에 중국 정부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로비를 진행 중이다. 아직 정부 당국의 구체적 답변은 없는 상황이나 이는 미국 내 알루미늄업계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한 모습이다. 실제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알루미늄의 양은 2000년대 중반 연간 62억톤에서 2015년 238억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정부가 실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으나 앞으로 두 정부 간 움직임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