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 전년비 증가한 반면 전월비 감소
2월 中·日産, 각각 전체 수입 58.6%, 31.1% 차지

  한국의 2016년 2월 철강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대폭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월 철강수입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1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한 177만6,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대비는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별로 보면 전체 수입의 58.6%를 차지한 중국 철강재 수입은 104만1,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5.2% 대폭 증가했다. 반면 전월대비는 11.1% 감소했다. 중국산 수입은 전월대비 크게 줄며 비중 또한 50% 후반대로 축소됐다.

  일본산 수입은 55만2,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했다. 전월대비 또한 2.3% 줄었다. 그럼에도 전체 감소폭보다 작아 비중은 전월대비 1.8% 확대된 31.1%로 조사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1월 열연강판, 철근, H형강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후판 등은 감소했다"며 "재고 확보를 위한 비축용으로 선수입한 물량이 많아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