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금속 3D 프린터’ 유럽 수출

국내 최초 ‘금속 3D 프린터’ 유럽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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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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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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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텍, 국내 유일 상용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국산 금속 3D 프린터가 처음으로 유럽 수출에 성공했다. 더욱이 해당 회사의 대표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큰사위인 선두훈씨인 것으로 확인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씨는 지난해 7DMT 3D 금속 프린터 장비를 개발하는 인스텍에 대표로 취임했다. 선두훈 대표는 취임 후 연구소 위주의 조직을 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제품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유럽에 수출하는 3D 금속 프린터는 미국과 유럽의 일부 회사만이 생산 가능한 최첨단 장비다. 국내에서는 인스텍이 유일하게 상용화해 생산하고 있다. 인스텍의 이번 유럽 시장 수출 성과는 현대차그룹의 도움 없이 이뤄낸 것이라 그 가치가 크다.
 
 인스텍은 지난해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3D 프린팅 기술박람회인 폼넥스트에 참가해 독일 및 일본 기업들로부터 기술협력 제의를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 모터스의 벤더사로 등록됐다.
 
 인스텍 관계자는 이번에 인스텍의 3D 프린터를 도입한 업체는 유럽 내 유력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면밀한 실사 및 제품 검토 끝에 최종 계약을 진행했다이번 수출을 계기로 유럽연합 가입 국가 및 미주지역 등 판로 확대를 통해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두훈 대표는 가톨릭 의대교수, 미국 스탠포드 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영훈 의료재단 선병원 이사장 및 코렌텍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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