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실적 성장세 지속돼 -하나

세진중공업, 실적 성장세 지속돼 -하나

  • 수요산업
  • 승인 2016.03.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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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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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현금흐름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LPG선 화물탱크 분야 경쟁업체 거의 없어

  울산의 조선기자재 업체인 세진중공업(대표 이의열)이 조선소 선박 건조량 증가의 수혜를 받으며 양호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조선소들의 견조한 선박 수주실적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액화프로판가스(LPG)선 비중이 늘어나는 제품 믹스 변화로 이익 상승도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실질적인 경쟁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수혜를 거의 대부분 가져가고 있다”며 “LPG선 화물탱크 분야는 경쟁업체가 없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LPG선의 절반 수준의 화물탱크를 세진중공업이 생산한다”고 평가했다.

  세진중공업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받고 있고 현금결제 간격은 10일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또 세진중공업의 매출채권은 200억~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현금흐름은 매우 양호한 상황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88%(별도기준)이며 올해 말이면 150% 이하를 목표로하고 있다”며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의 향상은 세진중공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가 상승여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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