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패널 업계, 정부 모니터링 사업 재개 “나 떨고 있니?”

샌드위치패널 업계, 정부 모니터링 사업 재개 “나 떨고 있니?”

  • 철강
  • 승인 2016.03.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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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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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부터 모니터링 사업 재개, 남부지역으로 조사 확대

  샌드위치패널 업계가 정부의 모니터링 사업 재개에 판매한 샌드위치패널들이 난연 부적합 판정을 받을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는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난연 성능 적합 여부를 파악하는 모니터링 사업을 지난 3월 2일부로 재개했다. 이번 모니터링 사업은 전라도 지역을 포함 남부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축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월에 강력한 처벌규정이 생겼다. 실적 적용은 올해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모니터링 사업에서 난연성능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처벌을 받지 않아도 재시공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공문을 보내면서 적발 시 재시공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샌드위치패널 업계에서는 여전히 “걸리면 재수 없고”라는 인식이 남아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는 업체들이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수차례 모니터링을 실시했는데 2차의 경우 1차 조사 때보다 많이 줄었지만 50%를 넘었었다. 또 이후 경북 지역의 모니터링 때도 29개 업체 중 28개 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패널 건축 시공 현장에서 무작위로 샌드위치패널 샘플을 수거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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