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해운업, 내년 초 긍정적 신호 나타날 것"

김영석 해수부 장관 "해운업, 내년 초 긍정적 신호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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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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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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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초 해운 동맹 재편 완료 시 경쟁 줄어 공급과잉 안정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내년 초에 해운 동맹 재편이 완료되면 해운업계의 제살 깎아 먹는 경쟁이 줄어들고 공급 과잉도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해운업 불황이 8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은 살아남아야 하고 선대를 확충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초에 해운 동맹 재편이 완료되면 세계 해운시장의 흐름이 바뀌게 된다"며 "4대 해운 동맹들의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초 부터는 해운업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운 물류 서비스는 선박을 많이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뢰가 중요하다"며 "해운은 특수성이 있는데 이것을 정부 당국자와 채권단도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해운 동맹 재편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이 남는 게 정상인데 무한경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운 동맹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예측 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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