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부터 봉형강 부문이 스프레드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봉형강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봉형강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1월 차강판 가격 인하 여파로 전분기 보다 12.2% 감소한 3,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는 봉형강 마진 개선 및 판매량 증가로 1분기 보다 40.8% 증가한 4,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산 철근 수입단가가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국산 철근 단가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