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유통환경 스스로 적응해야 ‘生存’

급변하는 유통환경 스스로 적응해야 ‘生存’

  • 스틸마켓
  • 승인 2016.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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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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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유통업계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 급변하는 환경에 스스로 적응해나가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공급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상황은 과거 유통업체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에 안정된 물량을 약속받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기는 했어도 사실상 전체적인 공급과 수요를 놓고 보면 매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시장 환경 변화는 수요 감소보다 공급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데 있다. 제조업체와 대형 1차 유통업체들은 변함이 없지만 중간에 있는 수입상과 2차 유통 등 중소 유통업체들이 급증했다.
최종 수요가들의 입장에서는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공급자가 과거보다 몇 배 늘어나면서 확실한 수요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철강 시황이 어려워지면서 경력이 많은 영업사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소위 ‘나까마’라 불리는 소규모 유통업체를 차리면서 공급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제조업체에서만 물량을 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중국산 수입 등 유통업체들의 물량 확보가 쉬워지면서 유통업계 내에서 심각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이 판매 물량을 구할 수 있던 곳이 과거 제조업체에 한정됐던 반면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공급자가 늘고 중국 등 다양한 수입재도 구매할 수 있어 구매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기가 됐다. 능력 있는 경력자들이 고정 수요처만 확보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개인 혼자서도 값싼 구매를 통해 이윤을 남기고 판매할 수가 쉬워졌다는 뜻이다.
이 같이 수입재가 난립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도 수입대응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경쟁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실제 수입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입의 적고 많음이 결정될 만큼 제조업체들의 수입대응 전략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본지는 창간 9주년을 맞아 각 품목별 유통업계가 어떤 변화를 맞았는지, 또 제조업체들은 이에 어떠한 전략으로 유통 부문의 변화에 대처하고 있는지, 유통업계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어떤 생존 전략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04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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