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 맞아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 참배
포항제철 창립멤버로 구성된 포스코창립회(회장 안병화)가 1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포항제철 설립을 기념해 박태준 회장을 추모하며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창업이념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안병화 포스코창립회장은 "포항제철의 설립은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으로 이룬 ’한강의 기적’의 초석이 되었다"면서 "설립일을 기념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 경영에 창업정신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포스코창립회 회원을 비롯한 포항제철 건설요원, 미망인 장옥자 여사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힘들고 어려웠던 포항제철 창립 초기의 소회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