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 전문 생산업체 (주)엠비아이(대표 유혁)가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B사와 연간 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엠비아이는 B사와 전기차 모터용 2단변속기 중국 내수시장 판매와 전 세계 수출을 위한 공동 개발-제조 합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엠비아이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B사와 연간 2륜 전기차용 모터 2단변속기 최소 2백만대 이상의 제품 공급에 합의하고 최근 정식 합작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B사가 엠비아이와 변속기 개발계약을 전격 체결한 것은 기존 감속기 방식의 전기차는 속도와 주행거리, 가격 및 등판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구동모터와 전기차 전용 2단변속기를 결합해야 향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B사와 합작 계약한 2단변속기는 엠비아이가 독자 개발한 모델로 평지 주행 시 고속-저토크, 등판 주행시 저속-고토크로 2단 변속이 가능해 모터 2개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배터리와 모터 사용량도 크게 줄여 각종 전기차량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50%~100% 이상 연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엠비아이 전기차 변속기는 속도와 주행거리, 등판능력이 기존 감속기 제품보다 2배 이상 뛰어나 전기차 동력 전달의 기본구조를 뒤바꿔놓을 획기적인 동력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 유수의 전기차 업체들이 제품공급과 합작사 설립 등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상태로 차후 엔진(내연기관) 4단 변속기 가솔린 차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비아이는 B사로부터 2단변속기 합작개발 협력을 제안 받은 후 지난 3월 초 변속기 수출을 위한 공동 개발-제조 합작에 전격 합의했으며 6개월에 걸친 양사 기술진의 기능, 성능 및 로드 테스트를 거쳐 양산모델과 단기 공급물량을 최종 확정했다.
엠비아이는 향후 B사를 통해 전기이륜차용 2단변속기를 연간 500만대 이상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경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전기차 동력 전달 장치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비아이 유혁 대표는 “엠비아이 전기차 변속기의 기술력과 품질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우선 세계 시장의 96%를 차지하는 중국의 전기스쿠터와 전기오토바이 시장을 집중 공략해 2~3년 내에 세계 최대의 전기차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