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한·중 해저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4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간 서해 해저에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달 중국 국영 가스회사 CNPC 사장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양국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LNG(액화천연가스)를 주고받게 되면 가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입 단가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양국은 중동 산유국들로부터 국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LNG를 사올 수밖에 없다"며 "지금까지는 '가스 가격을 낮춰달라'고 하면 중동 산유국들이 '공급을 끊겠다'고 위협할 수 있었지만 파이프라인이 부설되면 이런 협박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