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7개월 만에 동부대우전자 생산 품목 최초 1억대 돌파
다양한 신제품과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 ↑

  동부대우전자가 전자레인지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하면서 대기록을 세웠다.

  동부대우전자는 1985년 8월부터 전자레인지 생산을 시작한 후 30년 7개월 만에 자사 생산 품목 최초로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 생산 18년만인 지난 2003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평균 410만대를 생산해 5,000만대 생산한 지 13년 만에 누적생산량 1억대를 달성하였다.

  동부대우전자는 그 동안 광주공장, 프랑스 생산 공장, 중국 생산 공장, 멕시코 생산 공장에서 전자레인지를 생산해 왔으며 현재는 중국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0년대 초까지 유럽 지역 시장점유율 27%를 기록하며 세계 3대 전자레인지 생산 업체였던 동부대우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지 특화, 복합, 미니 모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자레인지 시장을 선도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업계 최초로 제품 내부에 자외선 살균 램프가 설치하여 주방용품을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 기능 전자레인지', 조리실 벽면 전체에 미세한 은 입자를 첨가한 나노실버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조작 방법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음성 안내 기능을 채용한 '말하는 복합 오븐'을 출시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싱글족을 겨냥하여 업계 최소형 15리터 미니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컨버젼서 트랜드에 맞춰 전자레인지에 라디오 기능을 추가한 라디오 전자레인지, 토스트 기능 전자레인지, 피자오븐 기능 전자레인지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채용한 '프라이어 오븐'까지 출시하며 전자레인지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인테리어기능에 내구성을 겸비한 스테인레스 소재의 '리얼 이녹스(Real Inox)' 제품을 출시해 유럽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시장에서는 복고 열풍에 맞추어 부드러움을 강조한 곡선 모서리에 은색 도어손잡이,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을 채용해 친숙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클래식 전자레인지' 제품은 월 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생산성 향상 부분에 있어서도 무용접 일체형도어 제조기술 등 부품수와 조립공정수를 크게 줄인 새로운 전자레인지 제조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전체 공정에 필요한 인원수와 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축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안정적 생산능력을 확보해 누적생산 1억대 생산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