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됐고 3월부터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재고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1~2월 대표적으로 출고판매가 감소한 한국과 중국공장 판매가 3월부터 개선되고 있어 실적 모멘텀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5월엔 멕시코에 모듈과 핵심부품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2017년 4월엔 체코에도 신규 램프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며 "각각 북미와 유럽지역의 첫 핵심부품 공장으로서 장기적으로 타 신차용타이어(OE) 수주의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A/S 부문의 안정성과 핵심부품 위주의 장기성장 전망은 여전하다"며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와 스마트카 핵심부품을 대부분 대응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