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을 산유국 회의에 대한 우려와 기대 속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거래일보다 0.29달러 내린 배럴당 39.37달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14달러 내린 배럴당 40.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0.74달러 떨어진 배럴당 43.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동결’합의에도 공급과잉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