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전시회' CE차이나 개막… 中 가전시장 진출 기회

'가전전시회' CE차이나 개막… 中 가전시장 진출 기회

  • 철강
  • 승인 2016.04.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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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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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 리빙케어와 블럽 참여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 목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를 주최하는 독일 베를린메세와 중국 선전시가 공동으로 중국 소비자가전전시회 'CE 차이나'를 개막했다.

  20일 중국 선전에서 ‘CE 차이나’가 2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중국 선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독일 가전업체 보쉬, 지멘스 등을 비롯해 알리바바, 아마존 차이나 등 중국 현지 IT, 가전, 유통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린 'CE 차이나'는 중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전자업체와 중국 유통업체를 연결하고, 잠재력 있는 중국 업체를 해외 유력 유통망과 연결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업체로는 리빙케어와 블럽(VULUV) 2곳이 참여했다. 리빙케어는 냉온수 정수기 제조업체이며 블럽은 중국에서 시판되는 가스레인지에 모듈을 부착해 디지털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주방가전업체 휴롬은 알리바바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다만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유통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가진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이얼, 하이센스 등 중국 메이저 전자업체들도 참여하지 않았다.

  선전에 근거를 둔 중국 로컬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여했다. 또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알리바바는 '샵인샵' 개념의 브랜드몰인 'T몰'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열었고 메이저 전자 유통업체 '궈메이'는 '스마트 가전'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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