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쓰비시 자동차, 연비조작 발각

日미쓰비시 자동차, 연비조작 발각

  • 수요산업
  • 승인 2016.04.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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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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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카와 데츠로 미쓰비시 자동차 사장은 20일 도쿄 국토교통성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연비 테스트 데이터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한 부정한 조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연비를 조작한 미쓰비시의 자동차는 ‘eK 왜건’과 ‘eK 스페이스’, 닛산자동차용으로 생산한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 4종으로 모두 62만5,000대에 이른다.

  아이카와 사장은 조작이 있었던 자동차들이 정상적으로 테스트를 받았을 경우 연비가 5∼10% 정도 나빠질 것으로 봤다.

  미쓰비시는 지난 2000년에도 리콜로 이어지는 클레임 정보를 은폐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국토교통성에 보고하지 않고 결함 있는 부품을 몰래 보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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