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1,600 강하게 돌파
금일 비철 시장은 예상 밖 원유 강세의 영향과 기술적 저항선의 상향 돌파로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루미늄은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1,620 선을 상향 돌파했고, 구리도 $5,000 선에 도달했다. 최근 크게 상승한 미국 원자재 기업들의 주가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경기 회복세에 의한 기대감이 비철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라고 전일 언급한 바 있으나, 현재의 상승은 중국 경기 회복세보다는 달러 약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구리의 최대 소비처가 중국이고 구리는 산업용 원자재라는 점에서 Dr. Copper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한 구리와 중국 GDP의 실제 상관관계는 0.21수준으로 6대 비철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장 높은 금속은 아연으로 0.28이었다(1978년 이후 중국 GDP와 구리 가격의 상관관계를 연 단위로 조사한 결과). 오히려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것은 바로 달러다. 달러는 구리와 0.45의 반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달려 약세, 원자재 약세의 공식이 중국 GDP보다 구리 가격에 더 영향을 주는 것이다. 달러와의 상관관계는 납이 0.51로 가장 높은 반대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GDP와 중국 경기 회복에 의한 비철 수요 증가 기대를 같은 사실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최근의 상승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여전히 중국의 GDP가 간접적이지만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으나, 최근의 상승은 GDP보다는 달러 약세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구리는 $5,000 선을 강하게 뚫어내지 못할 경우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알루미늄 또한 $1,645 선의 강한 저항을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