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분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일보다 0.14달러 내린 배럴당 39.03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55달러 상승한 배럴당 42.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77달러 상승한 배럴당 4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1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40만배럴 증가)와 미국석유협회(API)의 예상치(310만배럴 증가)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원유 수입 창구인 쿠싱 지역의 재고는 24만8000배럴 줄어들어 2주 연속 감소했다.
한편 2018년 이후 국제유가는 65~80달러선에 이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40달러 중반에서 50달러 초반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페트리 파트너스의 톰 페트리 회장은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유가가 30달러 선을 하회한 것은 과도하게 하락한 것”이라며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 2월11일 배럴당 26달러 저점을 경신한 이후 45% 가까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페트리는 단기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WTI 가격이 40달러 중반에서 50달러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원유 재고는 더 줄어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