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최대 23兆 건설 수주 가시화

이란서 최대 23兆 건설 수주 가시화

  • 수요산업
  • 승인 2016.04.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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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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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에서 한국 건설업체들의 대규모 공사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이란 알와즈와 이스파한을 잇는 약 49억달러 규모의 철도 공사와 20억달러 규모의 박티아리 댐·수력발전 플랜트 공사에 대한 가계약을 내달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36억달러 규모의 사우스파 가스 정제시설 공사에 대한 기본계약과 5억달러 규모의 잔잔 지역 민자발전소 공사에 대한 업무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는 이란 시라즈의과대학의 대규모 병원 건립 공사와 관련, 다음달 이란 보건부와 정식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이밖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 이란에서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인 공사를 합하면 최대 200억달러(22조8,000억원)에 이르는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건설사 관계자는 이란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사들이 본계약을 맺고 수주를 확정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5월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맞춰 재벌 총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란은 8,000만명의 인구에 면적은 한반도의 7.5배에 달한다. 원유 매장량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러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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