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철강업체 하이스틸이 강세다.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 시장에 수출 물량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현재 하이스틸(26,300원 4,250 +19.27%)은 전 거래일보다 12.24%(2700원) 상승한 2만475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스틸은 지난 2월 말 정부가 이란에 파견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에 국내 강관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 때문에 경제제재가 풀리는 이란 시장에서 하이스틸이 점유율을 늘릴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스틸은 이란의 주요 송유관 및 가스관의 수요처인 이란국영석유공사(NIOC), 이란국영가스공사(NIGC)에 가스관과 플랜트용 배관을 납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