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진출 지원·협력 약속
경남 고성군 소재 해양플랜트 및 강관 제조업체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가 최근 경제제재에서 해제된 이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17일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와 메흐랄리자덱 주르카네 세계연맹 회장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송무석 회장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한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이정곤 고성부군수, 삼강엠앤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관계자들은 이란의 풍부한 자원 수출을 위한 국내 해양플랜트 업체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흐랄리자덱 회장은 "현재 이란에서 오일과 가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삼강엠앤티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돈독한 우호 관계를 맺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어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는 "삼강엠앤티의 이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만큼 경제제재 해제 이후 활발한 붐이 이는 이란 시장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